Korean J Art Hist > Volume 323; 2024 >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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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관음보살에 관한 기록과 시각자료 속에 관음보살의 변화상을 고찰하고 명청대 여성 재가신도의 신앙과 관음의 관계를 젠더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는 다음과 같다. Chun-Fang Yu, Kuan-yin : the Chinese Transformation of Avalokiteśvara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2001); Yuhang Li, Becoming Guanyin : Artistic Devotion of Buddhist Women in Late Imperial China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2020).
2) 한국의 관음 설화의 여성성과 관련한 기존 연구는 문학사와 종교학 관점에서 다루어졌다. 미술사 연구는 관음보살상에 한정하기 보다는 불교미술 속의 여성 이미지 또는 여성 후원자에 초점을 맞추었다. 문학사와 종교학적인 연구로는 김헌선, 「불교 관음설화의 여성성과 중세적 성격 연구」, 『구비문학연구』 9 (1999), pp. 21-50; 조현설, 「동아시아 관음보살의 여신적 성격에 관한 시론」, 『東아시아 古代學』 7 (2003), pp. 61-80; 박상란, 「관음설화에 나타난 여성상-成佛誘導形을 중심으로」, 『佛敎語文論集』 8 (2003), pp. 31-46; 최정선, 「관음설화의 여성화 전략과 형상화의 의미」, 『인간연구』 10 (2006), pp. 117-147; 강희정, 『동아시아 불교 미술 연구의 새로운 모색: 불교 미술 속의 여성과 내세』 (학연문화사, 2011).
3) 『三國遺事』 卷 第3 第4 塔像 「三所觀音 衆生寺」, 「洛山二大聖觀音正趣調信」, 「南白月二聖 努肹夫得 怛怛朴朴」, 咸通 第七 「廣德嚴莊」, 「憬興遇聖」; 『三國遺事』의 관음의 역할에 대해서는 김헌선, 앞의 논문, p. 33.
4) 『三國遺事』에서 관음화신의 역할은 배금란, 「한국 불교에서 여성을 보살로 호칭하는 문화 원형에 대한 시론-『삼국유사』의 여성형 관음 화신의 역할과 기능을 중심으로」, 『문화사학철학』 61 (2020), pp. 180-207.
5) 안락국태자전승 연원 및 성립에 대해서는 사재동, 「「安樂國太子經」의 硏究」, 『인문학연구』 13 (1984), pp. 5-57; 김진영, 「안락국태자전승의 서사 계통과 장르적 변용」, 『어문연구』 110 (2021), p. 135; 사걸연, 「안락국태자전승의 세속화와 문학적 변화 양상-「안락국태자전」과 「안락국전」을 중심으로, 『한국언어문학』 123 (2023), pp. 90-91. 1328년 고려 충숙왕 때 이루어진 불교(佛敎) 서사단편(敍事短篇) 모음집인 『釋迦如來十地修行記』에 관해서는 신은경, 「『釋迦如來十地修行記』 第7地 〈金犢太子傳〉의 성립 과정에 대한 검토: 운문 제시어를 중심으로」, 『한국학』 36-2(2013), pp. 189-213.
7) 묘선공주에 관한 설화는 장지기(蔣之奇, 1031~1104)의 「대비보살전」을 1100년에 새긴 비석 명문에서 핵심적 내용이 확인되고 있어 송대에 이미 잘 알려져 있던 설화이다. Chun-Fang Yu, 앞의 책, pp. 291-298.
8) 『稼亭集』 卷 第20, 律詩 題竹坡趙先生所居 (한국고전번역원 이상현 역. 2007), 2024년 8월 23일 접속,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014A_0210_010_0310_2003_A003_XML.
9) 『太宗實錄』 권16 태종 8년 10월 11일 조, 2024년 8월 23일 접속, https://sillok.history.go.kr/id/kca_10810011_002.
11) 유희좌, 윤왕좌, 변형 유희좌 자세와 사례에 대해서는 송은석, 「麗末鮮初 補陀落迦山 觀音의 信仰과 美術」, 『불교미술사학』 28 (2019), pp. 262-264. 중국 사찰과 미국·유럽 박물관 내 11~13세기 수월관음상에 대해서는 Petra Rosch, Chinese Wood Sculptures of the 11th to 13th centuries: Image of Water-moon in Northern Chinese Temples and Western Collections (Stuttgart: Ibidem, 2007).
13) 10세기 孫光憲이 기록한 『北夢瑣言』에 따르면 매우 잘생긴 인물에 대한 별명이 수월관음이었으며, 송대 승려 道誠의 『釋氏要覽』에서는 당대부터 섬세한 필치로 아름답고 여성화된 보살상을 그려서 사람들이 기녀를 보살에 비견하기도 했다. Chun-Fang Yu, 앞의 책, pp. 247-248 재인용.
14) 『東國李相國集』 卷 第41, 釋道疏 崔相國攘丹兵畫觀音點眼疏 (한국고전번역원 이진영 역, 1979), 2024년 8월 23일 최종 접속,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004A_0430_010_0070_2003_A002_XML.
17) 『三國遺事』 卷 第3 第4 塔像 洛山二大聖觀音正趣調信 條, 2024년 8월 23일 최종 접속, https://db.history.go.kr/ancient/level.do?levelId=sy_003r_0020_0190_0010.
18) 「啓淸白衣觀自在文」, P. 3927. 兩耳長垂 玉珠樓洛(瓔珞) 大悲大慈大聖大慈聖 白衣觀自在 菩薩摩訶薩 …(중략)…補他洛伽山 素服衣冠 圓容麗質身掛輕羅自在足躡大地, 2024년 8월 23일 최종 접속, https://archivesetmanuscrits.bnf.fr/ark:/12148/cc120578f.
19) 『삼국유사』의 「낙산이대성」 배경은 7세기 후반이지만 13세기 고려 사회의 인식이 투영된 기록으로 보는 견해는 최선아, 「『동문선』에 나타난 고려시대 낙산 관음 신앙」, 『역사와 현실』 129 (2023), p. 131.
20) 李奎報, 『東國李相國集』 卷 第25 雜著, 洛山觀音腹藏修補文; 『東文選』 卷 第110 疏 金坵(1211~1278), 洛山觀音慶讚疏; 낙산사 방문기록과 관음보살상의 보수 및 조성에 대해서는 최선아, 위의 논문, pp. 142-152.
21) 천마산 관음굴 관음보살상은 긴 눈에 코가 짧고 입술이 작은 고려 전기 보살상의 이목구비를 보여주며 높은 보관 형태와 의장, 송대 조각과 양식성 친연성이 있어 고려 11~12세기 제작된 상으로 추정된다. 관음굴 관음보살상의 제작연대와 관련하여 고려전기로 보는 견해는 정은우, 「高麗前期 金銅菩薩像 硏究」, 『미술사학연구』 228·229(2001), pp. 29-32; 관음보살상을 고려 후기로 보는 견해는 최성은, 「북한 소재 고려시대 불교조각의 연구현황」, 『인문과학연구』 32 (2021), pp. 156-157.
23)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과 유사한 도상을 보여주는 고려중기 안동 봉정사(鳳停寺) 관음보살상과 보광사(普光寺) 관음보살상의 도상을 중국 보타산 관음 성지의 관음보살상 도상과 관련하여 살펴본 연구는 최선아, 「중국 보타산 불긍거관음상(不肯去觀音像)과 고려 중기 보살상-봉정사,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의 연원과 관련하여」, 『미술사학연구』 302 (2019), pp. 67-99; 양양 낙산사 건칠관음보살좌상과 관련한 연구는 이분희, 「양양 낙산사 원통보전 건칠관음보살상 연구」, 『강좌미술사』 61 (2023), pp. 37-64.
25) 백의관음의 흰옷에 대해서는 밀교적인 영향으로 보는 견해와 중국의 지역적 전통에서 탄생한 견해로 나뉜다. 대승불교의 반야와 자비를 밀교에서는 각각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상징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티베트 불교에서 관음의 여성형 배우자가 백색 타라(Tārā)이므로 ‘백의’를 이에 대한 번역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다. 이에 반해 흰색은 깨달음의 상징으로 중국 자생의 경전, 기적 이야기, 미술 등의 영향으로 탄생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Chun-Fang Yu, 앞의 책, pp. 248-251.
26) 『東國李相國集』 卷 第11, 贊 幻長老以墨畵觀音像求豫贊 (한국고전번역원, 신호열 역, 1968), 2024년 8월 23일 접속, 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1365A_0530_030_0140_2002_005_XML.
28) 『牧隱詩藁』 卷 第7 詩 自詠 四首 (한국고전번역원, 임정기 역, 2001), 2024년 8월 23일 접속, http://db.itkc.or.kr/inLink?DCI=ITKC_BT_0020A_0140_010_0610_2008_002_XML.
29) 전통적인 수월관음의 자세로 물 위에 떠 있거나 배와 함께 표현되는 관음보살을 해수관음이라고 하는데 조선시대 이후에는 물 위에 있는 백의관음이 표현되어 무위사 후불벽화의 백의관음과 같은 도상을 해수관음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해수관음과 관해서는 강희정, 「한국 해수관음의 전통과 새로운 관음 성지 조성」, 『한국고대사탐구』 44(2023), pp. 37-68.
31) 개인소장 고려 13세기 〈수월관음도〉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고 이건희 회장 기증 고려 14세기 〈천수천안관음보살도〉, 일본 사이후쿠지(西福寺) 소장의 조선 15세기에 제작된 〈수월관음도〉에는 보문품의 각종 재난구제 장면이 그려져 있다.
32) 『東國李相國集』 卷 第41, 釋道疏 崔相國攘丹兵畫觀音點眼疏 條 (한국고전번역원, 이진영 역, 1979), 2024년 8월 23일 최종 접속,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004A_0430_010_0070_2003_A002_XML.
35) 고려시대 수월관음도에 표현된 관음의 전신을 감싼 투명한 베일과 어린아이를 바라보는 관음의 자애로운 모습에서 수월관음도의 ‘관음과 모성’ 이미지가 나타난다고 보는 연구는 박은경, 「관음과 모성: 고려후기-조선 전기 수월관음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호암미술관, 2023), pp. 291-293.
36) Chun-Fang Yu, “Venerable Mother; Kuan-yin and Sectarian Religion in Late Imperial China,” 앞의 책, pp. 449-486.
38) 경천사 석탑과 원각사 석탑의 서유기 부조에 관해서는 신소연, 「원각사지 십층석탑의 서유기 부조 연구」, 『미술사학연구』 249 (2006), pp. 79-112와 「경천사십층석탑의 기단부 도상 연구」, 『경천사십층석탑: Ⅱ 연구 논문』 (국립문화재연구소, 2006), pp. 73-111. 서유기 관련 내용은 吳承恩의 『西遊記』 40-42回; 『朴通事諺解』 紅孩兒怪.